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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집회 불참 누적 땐 평가 불이익”…‘비명 색출’ 반발

2023-03-13 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달 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열었는데요. <br> <br>최근 친명계 인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부산시당이 당시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지방의원들로부터 불참사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당사자들은 비명계 축출 의도라며 징계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부산시당이 최근 소속 시의원, 구의원 등 10여 명으로부터 당 장외집회 불참 사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4일 서울에서 열린 정권 규탄 장외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내라고 요구한 겁니다. <br> <br>[서은숙 /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(지난달 4일)] <br>"오늘 역풍을 걱정해서 이 집회에 나오지 않는 민주당 인사들을 보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얼마나 예뻐하겠습니까." <br><br>부산시당이 보낸 사유서에는 "사실과 다를 경우 추후 당헌·당규에 의해 불이익이 발생 할 수 있다"라고 명시돼 있습니다.<br> <br>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친명 인사로 꼽힙니다. <br><br>장외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들 상당수가 친문, 비명계 쪽 인사들이다보니 "비명계 색출 아니냐"는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불참사유서를 낸 한 부산시 기초의원은 "추후 징계시에는 집단 행동을 할 수도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><br>비명계 한 의원은 “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징계하는 게 민주 정당에 맞는 것이냐”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서 위원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 "한번 빠졌다고 당장 징계하지는 않겠다"면서도 "누적되면 선출직 평가에 반영할 것" 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"시도당 차원의 결정"이라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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